피아니스트 김선욱 연주회…18일 월트디즈니콘서트홀
타임 오브 런던이 ‘예리하고 진주 같은 기교’로 극찬한 피아니스트 김선욱(사진)이 LA 필하모닉과 함께 4중주를 연주한다. 내일(18일) 오후 8시에 열리는 이번 공연의 첫 번째 곡은 모차르트 피아노 4중주 2번으로 활기차고 경쾌한 곡이다. 이에 반해 두 번째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3번은 낭만적인 감정이 가득하다. 김선욱 씨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피아노와 지휘를 동시에 하는 피아니스트다. 2006년 만 18세의 나이로 라두 루푸, 머레이페라이어 등을 배출한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. 유년시절부터 지휘자를 꿈꿔온 그는 2013년 영국 왕립음악원(RAM) 지휘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. 지난 해 12월 오스모 밴스케를 대신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베토벤 교향곡 9번 ‘합창’을 1주일 만에 준비해 완벽하게 지휘해 호평을 받았다. 김선욱 씨 공연은 2022~2023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 선사하는 챔버시리즈1의 두 번째 공연으로 5월 2일에는 보헤미안 스트링 공연이 열린다. 이은영 기자월트디즈니콘서트홀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 김선욱 피아노 4중주 모차르트 피아노